108배와 운동하는 사피엔스: 인류의 본능적 움직임과 절 운동의 효과

오늘 아침 공복에 딸과 함께 108배를 하는데 딸이 50개쯤 하더니 포기를 해버리더라구요. 왜 이렇게 힘든 운동을 해야만 하는걸까? 이런 생각이 늘 있어어 대니얼 리버먼의 『운동하는 사피엔스 』를 펼쳐 보았습니다.

1. 인간은 왜 움직여야 하는가? 『운동하는 사피엔스』의 핵심 메시지

대니얼 리버먼의 『운동하는 사피엔스』는 인간이 진화적으로 움직이도록 설계되었음을 강조한다. 우리 조상들은 생존을 위해 사냥과 채집을 하며 자연스럽게 운동을 생활화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운동 부족이 만성질환과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고 있다.

리버먼은 특히 “운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점을 강조하며, 꾸준한 신체 활동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는 핵심 요소라고 주장한다.

2. 108배의 운동 효과: 인류 본능에 맞는 움직임

108배(절 운동)는 불교 수행법 중 하나로, 단순한 종교적 의식을 넘어 전신 운동의 효과를 제공한다. 이 운동은 반복적인 동작을 통해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유연성 향상까지 동시에 가능하다.

108배가 가진 효과를 『운동하는 사피엔스』의 관점에서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1) 유산소 운동 효과

절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심박수가 상승하고 혈액 순환이 활발해진다. 이는 인류가 오랜 진화 과정에서 지속적인 움직임(걷기, 달리기 등)을 통해 건강을 유지했던 방식과 유사하다.

(2) 근력 강화

108배는 하체 근력(허벅지, 종아리)과 코어 근육(복근, 허리 근육)을 단련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는 리버먼이 강조한 ‘일상적인 움직임을 통한 근력 유지’의 원리와 맞닿아 있다.

(3) 유연성 및 관절 건강 개선

절 운동은 허리를 숙이고 무릎을 굽히는 동작이 반복되면서 전신의 유연성을 높인다. 특히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히고 근육 이완을 돕는다.

(4) 정신 건강 및 스트레스 완화

리버먼은 운동이 단순히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한다. 절을 하는 동안 호흡을 조절하고 집중하는 과정은 명상 효과를 가져오며,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3. 현대인의 건강을 위한 실천법: 108배를 통한 ‘본능적 움직임’

운동 부족이 만연한 현대 사회에서 108배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천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신 운동이다. 『운동하는 사피엔스』가 강조하는 바와 같이, 우리 몸은 움직이도록 진화했다. 매일 아침 108배를 실천하는 것은 사피엔스의 본능에 맞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되찾는 과정이 될 수 있다.


마치며
인간은 본능적으로 움직이도록 설계되었으며, 108배는 유산소 운동, 근력 강화, 유연성 향상, 정신적 안정까지 제공하는 최고의 전신 운동 중 하나다. 매일 108배를 실천하는 것은 건강한 사피엔스로 살아가는 실천적 방법이 될 수 있다.

제가 아침마다 틀어놓고 운동하는 영상을 공유합니다. 여러분도 절 운동하는 사피엔스가 되세요!!


https://youtu.be/_5H8-e7B_yw?si=ObGfD0xXU4ZBvZPl